이주열 "미 금리인상 속도 관건‥불확실성 더 커져"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시작하는 시점도 중요하지만 속도가 관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 (20일) 오전 금융협의회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이어서 우려를 덮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미국 금리 인상을 위한 구체적 조건이 없어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더 커진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미국의 금리 인상은 연속적으로 이뤄지겠지만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