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韓 판매가격, OECD 국가중 평균가격 2위로 최상위권

입력 2015-03-20 10:05  

세계 최대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판매가격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평균과 비교해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이케아와 국내 가구업체 한샘·리바트·까사미아의 가정용 가구제품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다.



이케아 제품의 국가별 평균 판매가격을 매매기준 환율로 환산해 비교해보니

국내 가격 수준이 OECD 21개국 중 스웨덴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는 것.

구매력 평가 환율로 환산해 가격을 비교해도 한국은 OECD 21개국 가운데 헝가리, 폴란드, 체코에 이어 4위였다.

49개 제품의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매매기준 환율 기준으로 OECD 국가 평균보다 국내 가격이 비싼 제품은 44개(89.7%)였고

또 35개(71.4%) 제품은 비싼 순으로 상위 5위 안에 들었다고 한다.

`피에스 2014 수납테이블`은 한국 이케아 판매가격이 12만9천원으로 OECD 평균 판매가(81,107원)보다 60% 가까이 비쌌다.

또 `햄네스 책장`(한국 24만9천원·OECD 평균 17만2,623원), `베스토브루스 TV장식장`(한국 44만9천원·OECD 평균 31만2,930원),

`레기쇠르 유리도어 수납장`(한국 39만9천원·OECD 평균 28만1,250원) 등의 국내 판매가가 높은 편이었다.

반면 `포엥 흔들의자`(한국 21만9천원·OECD 평균 31만5,025원), `칼스타드 암체어`(한국 27만9천원·OECD 평균 36만8,856원) 등은 비교적 저렴했다.

이케아의 국내 판매가가 외국과 비교하면 높은 수준이지만, 이케아 광명점 개장 이전 병행수입 등으로

사던 가격보다는 평균 37.4%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이케아 코리아 측은 "이케아에서 취급하는 9,200여개 제품 중 49개만으로 가격 실태 조사를 했다"며

"그 중 한국 주력 제품은 3∼4개에 불과하며 조사 대상 제품 대부분이 유럽 구매 패턴과 선호도에 적합한 제품"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이케아측은 국가별로 가정 방문, 시장 분석, 물류 시스템, 환율, 관세, 부가가치세,

제품 판매량, 매장 수 등 여러 요인을 검토해 가격을 책정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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