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4월 11일부터 4월 12일까지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의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퓰리처상을 수상한 마거릿 미첼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영화는 1939년 빅터 플래밍에 의해 영화로 개봉돼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은 프랑스에서 초연했다. 작품은 남북전쟁을 둘러싼 원작의 장대한 스토리를 화려하고 웅장한 스케일, 예술적인 무대 연출로 담아냈다.
작품은 미국 남북전쟁을 배경으로 한다. 미국 남부 대농장의 장녀 ‘스칼렛 오하라’는 도도하고 아름다운 외모로 마을 청년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그녀는 오로지 ‘애슐리’만을 바라보지만, 그는 ‘멜라니’와 결혼한다. 이 모든 사실을 부호 ‘레트 버틀러’에게 들킨 ‘스칼렛’은 홧김에 ‘멜라니’의 오빠와 결혼한다. 얼마 후, 남북전쟁이 발발하고 남편은 전쟁에서 전사한다. ‘스칼렛’은 ‘애슐리’를 다시 만나기 위해 아틀란타로 행하고 ‘레트’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진주 공연은 ‘레트’ 역으로 임태경과 김법래가 무대에 오른다. ‘스칼렛’ 역으로는 바다가 원캐스트로 공연하며, ‘애슐리’ 역은 마이클리와 정상윤이 함께한다. ‘멜라니’ 역에는 김보경이, ‘마마’ 역으로 정영주와 박준면이 번갈아가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