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인공뇌사 고백 '코마 상태에서 겪은 일…'

입력 2015-03-20 12:55  

래퍼 치타가 과거 인공뇌사에 빠졌던 사실을 고백했다.



19일 방송된 Mnet `언프리티랩스타`에서는 `Real me`라는 주제로 세미파이널 무대를 펼치는 래퍼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치타는 `Coma 07`이라는 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Coma 07`은 치타가 과거 교통사고 당시 겪었던 코마상태에 대한 내용이 담긴 곡이었다. 치타는 "17살 때 버스에 치여 실려 갔다. 난 원래 노래를 했었는데 교통사고가 난 뒤 온전히 노래하기 힘들어졌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2차 수술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인공뇌사를 하는 방법이 있었다"라며, "2차수술은 살 확률은 높은데 장애를 가지게 되는 거고, 인공뇌사는 장애를 안 가지고 살아날 확률이 있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부모님은 살아나기 더 힘든 인공 뇌사를 선택하셨다"라며, "내가 음악을 못 하는 걸 죽기보다 싫어할 거란 걸 부모님은 아셨던 거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인공뇌사, 별일이 다 있네"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인공뇌사, 지금은 건강해서 정말 다행이에요"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인공뇌사, 완전 좋아요 치타" "`언프리티랩스타` 치타 인공뇌사, 화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Mnet `언프리티랩스타`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new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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