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사외이사에 김상희 전 차관 네번째 선임‥골프장 사업추가

권영훈 기자

입력 2015-03-20 11:24   수정 2015-03-20 11:38



효성은 김상희 전 법무부 차관을 2007년 주주총회 이후 올해까지 임기 2년의 사외이사로 네번째 선임했습니다.

효성은 오늘(20일) 제60기 정기 주총을 열고 김 전 차관을 비롯해 한민구 서울대 명예교수, 손병두 호암재단 이사장, 이병주 법무법인 태평양 고문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또 정관을 바꿔 국내외 산림자원 및 농산물자원, 광물자원 개발사업과 골프장운영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으며 지난해 매출 12조원, 영업이익 6천억원 등 제60기 재무제표도 승인했습니다.

골프장운영업 관련 효성은 계열사인 두미종합개발을 통해 올 9월 경기도 이천에 웰링턴 컨트리클럽(27홀 회원제) 개장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상운 부회장은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온 폴리케톤, 탄소섬유 등 소재사업이 회사의 수익창출에 기역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핵심기술 확보에 매진해 회사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조석래 회장과 이상운 부회장 등 효성 대표이사 2명이 분식회계에 대한 책임을 물어 최근 증선위로부터 해임권고를 받았지만 효성이 대표이사 해임권고안에 대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내 해당 안건은 이날 주총에서 제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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