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해 원인, 생활고와 트라우마…'자살시도' 여학생 이어 또?

입력 2015-03-20 13:42   수정 2015-03-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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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해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사진 설명 =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연합뉴스` / 단원고 교실 `연합뉴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해 원인, 생활고와 트라우마…`자살시도` 여학생 이어 또?



세월호 사고 당시 학생 구조를 도운 `세월호 의인` 김동수(50)씨가 자살을 시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19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는 김 씨는 이날 오후 8시 43분쯤 제주시 조천읍 자택에서 흉기로 손목 자해를 시도했다. 가족에게 발견된 김동수 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응급치료를 받은 뒤 한 시간 후 귀가했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는 사고 때 생계수단인 화물차를 잃었으나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게다가 세월호 사고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트라우마)로 고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는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선내에 있던 소방호수 등을 이용해 학생 20여명의 구해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에 앞서 세월호 사고 당시 생존했던 여학생도 자살을 시도해 안타까움을 준 바 있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해 소식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해, 안타깝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해, 이 기사에도 악플다는 사람들은 없겠지",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자해, 일베들의 어묵사진에 또 한 번 상처받는다", "세월호 의인 김동수씨, 힘내세요" 등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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