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개혁 지금 안 하면 미래 없어"

이성경 부장 (부국장)

입력 2015-03-20 17:05  

박근혜 대통령은 "개혁은 혁명 보다 어렵다는 말이 있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청년 기업가들로 구성된 한국청년회의소(JC) 대표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4대 구조개혁을 필두로 우리 사회 전반에 대한 개혁을 위해 역량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가발전을 가로막는 낡은 제도와 관행을 혁파하고 부패척결 등 사회 곳곳에 누적돼 있는 비정상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에서 청년 지도자 여러분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우리 경제를 다시 한번 도약의 길로 이끄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청년리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그러면서 "창조경제는 창의성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청년이 주인공이 돼 뛰어난 역량을 펼칠 때 성공할 수 있다"며 "여러분이 적극 참여해 우리 경제에 힘을 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시대를 열어가는 것도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역사적 과제"라며 "청년들이 나서서 통일을 연구하고 남북간 벽을 허물 수 있는 길을 찾는데 동참해주고, 적극적으로 통일사업을 펼쳐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청년회의소 임원과 지구대표 489명이 참석했고 이들은 "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사회 곳곳에서 신바람을 일으키겠다"는 내용의 `청년의 다짐`을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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