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억대 도박설은 기자가 쓴 소설...사진 있다면 공개해라"

입력 2015-03-20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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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진아 "억대 도박설은 기자가 쓴 소설...사진 있다면 공개해라"

태진아가 최근 불거진 `억대 원정 도박설`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20일 한 매체에는 태진아가 출연해 억대 도박설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태진아는 태진아가 미국에서 억대 도박을 했다는 시사저널 USA 기자의 주장에 반박했다.

그는 "매니저는 여행에 함께하지 않았다. 또 이루는 하지 않았다. 이루와 손자, 아내는 차안에 있었고, 큰 아들과 같이 들어가서 간단한 게임을 했다"라며 "게임을 하는 중에 이루가 잠깐 들어와 `아빠 이제 가자`라고 말했던 게 전부다. 기자가 자꾸 소설을 쓰는데, 사진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사진을 오픈해라"고 밝혔다.

이어 "뭘 가지고 VIP룸이라고 해야하는지 모르겠으나 내가 갔던 곳은 일반인도 들어갈 수 있는 곳이었다. 네비게이션으로 찍고 나온 곳에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변장을 하고 (카지노에)갔다고 하더라. 지금 입고 나온 이 복장으로 카지노를 갔다. 이게 변장이냐"고 반문 했다. 그러면서 "(해당 기자는) 나를 못 알아봤다고 하는데, 들어가면서 (알아보는 사람들에게) 모두 악수를 하고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진아는 도박설에 대해 "이렇게 황당한 일이 있나. 연예인이기 때문에 겪는 고충"이라며 "이렇게 당하면 대한민국 어떤 연예인도 자유롭지 못하다"며 "다른 한국 연예인들도 또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 가수협회 회장으로서 이번 일을 지켜보면서 이 일은 끝까지 끌고가야한다"고 전했다.

특히 태진아는 "기자가 보도를 빌미로 지인을 통해 돈을 요구했다"는 공식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미국의 한인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USA는 태진아가 지난 달 LA의 한 카지노에서 억대의 바카라 불법 도박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태진아가 변장까지 하고 고액 배팅 전용 방에서 한 번에 수천 달러씩 판돈을 걸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태진아는 지난 18일 소속사를 통해 "모 매체에서 보도된 `억대 도박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소설이다. 어이가 없고 억울하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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