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윤형주 "의대 포기하고 음악 선택, 아버지께 죄송"

입력 2015-03-21 12:35  



`사람이 좋다` 윤형주 "의대 포기하고 음악 선택, 아버지께 죄송"


윤형주가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의대를 포기했었다고 털어놨다.

윤형주는 2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쎄시봉` 멤버들과 음악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윤형주는 "대학 시절 진로 선택을 두고 아버지와 갈등을 빚었다"라며 "의대에 재학 중이었으나 의사의 꿈을 포기하고 음악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윤형주는 "음악에 반대하는 아버지에게 반항하고 따로 나와서 살았다. 아버지는 내가 살던 아파트에 와서 가만히 앉아있다 가셨다"고 말했다.

이어 윤형주는 "반대를 무릅쓰고 하는 아들을 보면서 마음속으로 울고 계시지 않으셨을까 그런 생각이 든다. 아버지 생각을 하면 죄송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윤형주 의대 포기했지만, 가수로 성공" "윤형주 의대 포기, 부모님이 아쉬워 하셨을 듯" "윤형주 의대, 왜 포기했을까?" "윤형주 의대 포기 안 했으면 쎄시봉 멤버가 못 될뻔 했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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