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억대 도박설' 태진아 "결백하다" vs 시사저널 "증거 사진 있다"

입력 2015-03-21 14:00  




`원정 억대 도박설` 태진아 "결백하다" vs 시사저널 "증거 사진 있다"

가수 태진아가 `억대 도박`을 즐기기 위해 변장을 한 채로 카지노를 방문했다는 보도가 나와 세간을 뒤흔들고 있다.

미주 시사주간지 시사저널 USA는 "태진아가 미국 LA 한인타운의 한 카지노장을 모자로 얼굴을 가린 채 방문해 가장 판돈이 크다는 하이리밋드래곤 바카라를 했다"며 "다음주 2탄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태진아와 그의 아들인 가수 이루는 매니저와 함께 카지노장을 찾았다. 당시 상황에 대해 "(도박장에서) 태진아를 쉽게 알아보는 사람은 없었다. 모자를 눌러 쓰고 나름 변장을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태진아가 대한가수협회장을 맡고 있는 점과 경찰청 훈장·명예경찰 등의 이력을 들며 사회적 신분을 망각한 처사에 큰 비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태진아는 MBN `뉴스&이슈`에 직접 출연해서 해명했다.

태진아는 "가족 여행을 하던 중 카지노에 잠깐 들러 게임을 즐기긴 했지만, 수 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그는 "다른 한국 연예인들도 또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 가수협회 회장으로서 이번 일을 지켜보면서 이 일은 끝까지 끌고 가야한다"며 결백을 주장했다. 또 태진아는 LA에서 찍은 사진을 들고 나와 공개하며 "이게 변장이냐"고 반박했다.

태진아의 적극적 해명에도 기사를 최초 보도한 시사저널 USA 기자는 "증거사진이 있다"며 폭로를 예고했다. 이에 태진아는 "사진이 있다면 당장 공개하라"며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시사저널 태진아, 대체 무슨 일이야?" "시사저널 태진아, 과연 진실이 뭘까?" "시사저널 태진아, 빨리 원만하게 해결 됐으면 좋겠다" "시사저널 태진아, 서로 너무 주장이 다르다" "시사저널 태진아, 누가 거짓을 말하는 거지?"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MBN `뉴스&이슈`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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