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어깨 염증으로 23일 등판 일정이 취소됐다(자료사진=LA다저스)
류현진(28, LA 다저스)이 이번에는 왼쪽 어깨 때문에 또 등판을 거른다.
MLB.COM은 21일(한국시간) "다저스 선발 류현진이 왼쪽 어깨에 염증 치료 주사를 맞았다. 시즌 시작까지는 준비가 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밝힌 상황"이라고 전했다.
23일 예정된 등판은 취소됐다.
지난 19일 오클랜드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던진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던 류현진은 지난해 두 차례 어깨 통증 때보다는 덜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구단 역시 MRI 검사는 생략할 예정이다.
23일부터는 다시 훈련에 돌입한다. 하지만 돈 매팅리 감독은 더 신중하게 접근한다. 지난해 아팠던 부위와 같기 때문이다.
현지에서는 DL(부상자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할 수도 있다고 우려한다.
아직 스프링캠프 기간은 2주 더 남았다. 사흘만 쉬는 만큼 시간은 충분하다.
그래도 진한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류현진은 200이닝 소화를 위해 일찌감치 시즌을 준비해왔다. 스프링 트레이닝 한 달 전부터 애리조나로 건너와 LG 트윈스와 훈련하면서 부상 재발 방지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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