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유재석, 까칠한 이서진에게 감동 `섬세한 매력` 눈길
`무한도전`의 유재석이 이서진의 세심한 성격에 감동했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 식스맨 특집에서 유재석은 식스맨 후보 중 한 명인 배우 이서진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이서진은 식스맨 자리를 거듭 거절하며 유재석을 애태우는 과정에서 갑자기 주머니에 넣어 둔 USB를 주섬주섬 꺼내 유재석을 화들짝 놀라게 했다. 유재석은 "아 진짜 형.. 아 진짜.."라는 말만 반복하며 감동받은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보니 해당 USB는 두 달 전 이서진이 SBS `런닝맨`에 출연했을 당시 유재석의 말을 듣고 준비한 선물이었다. 당시 미션 장소로 이동하던 도중 이서진과 유재석은 1990년대 나이트 노래로 이야기 꽃을 피웠고 유재석은 "이런 노래가 진짜 좋은데 요즘엔 찾아 들을 수 없다"는 말을 했다. 스쳐 지나가듯 한 말을 잊지않은 이서진은 노래가 담긴 USB를 유재석에게 선물, 2개월 만에 약속을 지켜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에 이서진은 "오늘 만난다고 해서 어제 부랴부랴 준비했다. 집에 갈 때 들으면서 가라"라며 끝까지 세심한 면모를 뽐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유재석 이서진, 케미 좋다", "`무한도전` 유재석, 이서진 `무한도전` 출연하면 재미있겠다", "`무한도전` 유재석, 이서진에게 감동을 받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 MBC ‘무한도전’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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