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합병절차 마무리…실적개선 본격화" - 하나대투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3-23 09:39  

하나대투증권은 23일 삼양사에 대해 그룹 구조조정으로 올해 실적이 크게 증가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9만 6천 원을 유지했습니다.

심은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삼양그룹은 지난 2년간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해왔다"며 "삼양사는 삼양EMS, 삼양웰푸드, 삼양밀맥스 합병과 옛 삼양사 용기사업부 분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나대투증권은 올해 삼양밀맥스의 실적이 모두 반영되고, 삼양패키징과 아셉시스의 합병이 상반기에 마무리되면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17.6% 증가하고, 주당순이익은 현재 8.8배에서 7.3배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심 연구원은 "삼양밀맥스는 지난 3년간 3~4%의 안정적인 영업마진을 기록한 알짜업체로 올해 삼양사 실적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되고, 화학사업부는 올해 하반기 삼양화인테크의 이익 기여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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