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한눈에 보는 증시
출연: 김우식 SK증권 영업부 PIB센터 차장
주간 증시 호재, 악재
이번 주는 지난주의 분위기가 이어질 것이다. 유럽 유동성 완화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것은 증시의 호재로 작용한다. 유럽이 풀리면 중국도 풀리게 되는데 이는 우리나라에 긍정적이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 리스크가 완화된 것도 호재로 작용한다. 유럽, 미국 쪽의 돈 공급 현상으로 인해 국내 쪽으로 외국인 순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단기적인 숏커버링 가능성도 있지만 유럽, 미국의 분위기를 보면 다른 물량들도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외국인 순매수가 가장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다. 큰 악재는 없지만 우리 지수가 2,000선을 넘어서며 환매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번에는 이틀 연속으로 2,000억 원 이상의 대규모 환매가 나오고 있다. 다만, 대규모 환매 물량이 과거보다 약해졌기 때문에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국제유가는 아직 불안정한 측면이 있어 악재로 작용한다.
글로벌 주요 일정, 이슈
이번 주에 중요한 것은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PMI 지수 발표다. 중국에 이어 유로존의 PMI 지수도 발표된다. 유로존이 돈을 공급하고 있는데 효과가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연준에서 물가를 중요하게 보기 때문에 미국의 2월 CPI도 중요하다. 27일 금요일에는 미국 4분기 GDP 확정치가 발표된다.
지난주 경제지표보다 많은 내용이 있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일정은 독일과 그리스 총리의 회동이 있는데 해결 방향으로 가고 있다. 종목 이슈로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6 출시를 4월 10일로 앞두고 있어 이번 주부터 사전 체험 행사가 진행된다. 역대 판매량을 나타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기 때문에 이번 주부터 다시 관심을 가지는 것도 괜찮다.
투자 전략
순환매가 강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주에도 어떤 순환매가 진행될지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된다.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수를 하고 있지만 기관의 환매 때문에 매도가 나오고 있다. 지수는 안정적일 수 있지만 급등 흐름이 나오기는 힘들다. 따라서 개별 종목 쪽이 우위를 나타내는 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이 안정되고 있기 때문에 과거 시장이 불안했을 때 급락이 자주 나왔던 종목군들이 주목을 받을 수 있어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다음 달 실적 발표 시즌으로 실적 관련주들이 다시 주목을 받을 것이다. 즉, 낙폭이 컸던 종목 중 리스크가 풀리는 종목군과 개별 종목 중 이벤트가 있는 종목군 특히 실적이 좋은 종목군은 이번 주부터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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