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보다 '수시입출금', 단기 여유자금 '유리'

입력 2015-03-23 13:37   수정 2015-03-23 21:12


<앵커> 결혼과 은퇴, 투자 등의 용도로 여유자금을 금융기관에 단기간 맡기려는 분들은 이번 뉴스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겠습니다.

기준금리가 떨어지면서 정기예금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금리를 제시하면서도 원하면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는 통장들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정기예금의 금리가 2% 아래로 떨어지는 등 은행권 수신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지만 수시입출금예금은 예외입니다.

급여통장으로 주로 쓰이는 수시입출금예금은 예치기간이 짧기 때문에 전통적으로 금리가 정기예금보다 낮지만 시중은행들이 고객이탈을 막기 위해 아직 손을 대지 않은 탓입니다.

실제 국민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9% 인 반면 수시입출금예금금리는 아직 2.0%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도 1.8~2.0% 수준입니다.

다만 수시입출금예금은 대게 100~200만원까지만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한도를 넘어서면 0.01%대의 사실상 제로금리가 적용됩니다. 국민과 기업, 우리는 우대이율 한도가 100만원, 외환은 200만원입니다. 따라서 이 한도를 넘는 단기 자금들은 은행권에서 사실상 갈 곳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때문에 SC은행과 씨티은행 등 일부 은행들은 한도까지만 높은 금리를 주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정 한도 이상에 대해 우대이율을 적용하는 상품으로 인기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호준 SC은행 상무 (수신상품부)
"고객과 영업현장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높은금리로 언제든지 찾을 수 있으면서 조건이 간단해야한다. 주요대상 고객분들은 수시로 돈을 찾길 원하시면서 여유자금으로 가지고 계신 돈은 투자나 부동산에 쓰시기 전에 잠시 맡겨두는 파킹통장으로 사용하는 고객이다."


실제로 SC은행의 ‘하이앤드’ 통장은 4천만원 초과분부터는 기간에 관계없이 1.9%의 이율이 적용됩니다. 또 다른 상품인 SC‘마이심플’ 통장의 경우 300만원 이상부터 1.7%의 금리를 제공합니다.

기준금리 인하되면서 단기자금을 안전하게 맡기려는 소비자들은 여러은행의 상품들을 비교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한국경제TV 이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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