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뷰티 21] DAY 21 컨실러

입력 2015-03-23 11:57  



하루에도 수십 개씩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에서 갖가지 화장품을 내놓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많은 화장품 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다’고 소문난 화장품일지라도 나한테는 안 맞을 수 있고, 대다수가 안 맞는 화장품이 나에게 딱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많은 화장품을 다 사용해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실제로 그 모두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이런 이들을 위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기자가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러 화장품 중에서도 기자가 콕 찍은 화장품은 ‘컨실러’입니다. 매일매일 한 브랜드의 컨실러를 사용하고 어떤지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투쿨포스쿨 다이노플라츠 구게노사우르스 컨실러, 1만 7000원.

컬러: 다크써클 컨실러&스팟 컨실러.

한줄 평: 팁 브러시로 바르는 컨실러라니, 만나서 반가워!

총평: 브러시가 독특한 컨실러입니다. 보통 크림 컨실러는 천연모나 인조모가 달린 브러시로 바르는데요. 투쿨포스쿨의 컨실러는 아이섀도를 바르는 팁 브러시가 내장되어 있습니다. 팁 브러시는 파우더 타입의 제형을 바르는 것이라고 여겼기에 크림 타입의 컨실러가 잘 발릴까 의문이었는데요. 때문에 처음엔 톡톡 두드려 발라봤는데요. 컨실러를 피부에 딱 달라붙게 하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급한 성격 때문에 이내 답답한 마음이 들어 슥슥 문질렀는데요. 컨실러가 잘 안 퍼질줄 알았는데, 의외로 쉽게 금방 퍼집니다. 또한 브러시는 메이크업 스킬이 뛰어나지 않으면 얼굴에 브러시 모의 자국이 다 남아서 결국 퍼프를 쓰게 되는데요. 팁 브러시로 슥슥 문지르니 자국이 하나도 남지 않아 좋았습니다. 컨실러를 덧바른 것이 전혀 티가 나지 않았죠.

투쿨포스쿨의 컨실러는 두 가지 컬러로 구성되어있는데요. 상대적으로 밝은 왼쪽 것은 다크써클 전용이고, 오른쪽 것은 잡티 전용입니다. 용도에 따라서 사용해도 되고, 두 가지 컬러를 섞어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피부 톤에 맞는 컬러를 만들 수 있어 유용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트러블 때문에 생긴 붉은 자국도 확실하게 가릴 수 있는 커버력을 지닌 것도 장점입니다. 다만 입자가 작아서 미세한 주름에 끼는 것은 아쉽습니다. 미세한 주름이 많은 눈가에 사용할 때는 더욱 꼼꼼하게 메이크업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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