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프린스’ 정용화가 첫 솔로 아시아 투어 ‘원 파인 데이(One Fine Day)’의 중국 상하이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정용화는 지난 22일 상하이 그랜드 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원 파인 데이’를 열고 공연장을 가득 메운 4000여 명의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니가 없어도’로 공연의 포문을 연 정용화는 타이틀곡 ‘어느 멋진 날’은 물론 협업곡 ‘체크메이트(Checkmate)’, ‘원기옥’, ‘마일리지’, ‘추억은 잔인하게…’ 등 정규 앨범 수록곡 무대를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며 현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가온웨이보차트에서 21기 주간차트(2014년 11월 17일~23일)부터 37기 주간차트(2015년 3월 9일~3월 15일)까지 17주 연속으로 1위를 지키며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정용화를 향한 중국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팬들은 전 곡을 한국어로 따라 불렀을 뿐 아니라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 OST인 ‘그리워서…’를 열창하며 앙코르 무대를 기다렸다. 또한 팬송 ‘별, 그대’에서는 ‘용은 내가 여기 있는 이유’라고 적힌 카드 섹션을 흔드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한편 정용화는 20일 개최된 ‘홍콩 웨이보 스타’ 시상식에서 ‘가장 핫한 한국 아티스트상’, ‘가온웨이보차트 가장 영향력 있는 한국 스타상’ 등 2관왕을 차지하며 중화권에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오는 3월 28일 일본 도쿄 앙코르 공연에 이어 태국 방콕, 중국 베이징과 광저우, 싱가포르, 대만 타이베이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