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추워도 되나’싶을 정도로 매서운 칼바람이 불던 겨울이 끝나고 살랑살랑 따사로운 바람이 부는 봄이 왔습니다. 새싹을 돋게 하는 사랑스러운 날씨와 달리 내 몸의 컨디션은 겨울처럼 메말라갑니다. 자주 피곤해지고 오후만 되면 졸음이 쏟아지죠. 이는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서 생기는 증상인데요. 쉽게 말해 춘곤증 때문이죠.
춘곤증이 나타나면 제일 먼저 피로감이 높아집니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오후에 졸음이 쏟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한 것도 없는데 집에 가면 곯아떨어지죠. 춘곤증이 밀려오면 하루 종일 먼지에 찌든 몸을 씻는 것조차 귀찮아지는데요. 메이크업은 조금이라도 빨리 지워내야 된다는 것을 알기에 ‘조금만 쉬다 씻어야지’라고 마음먹지만, 굳은 마음이 무색하게 메이크업을 지워내는 것을 자꾸 미루게 됩니다.
이럴 때 유용한 아이템이 클렌징 토너입니다. 일단 1차적으로 메이크업을 지우고, 쉬다가 씻기 제격이죠. 이런 이들을 위해 우리나라 고유의 처방을 바탕으로 피부를 개선시켜주는 한국적 더모코스메틱 아크웰에서 ‘감초수 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징 토너’를 내놨습니다. 귀찮음은 덜면서 피부를 보호하고 싶다는 소식에 바로 돋보기를 들이대봤습니다.
Zoom in ① Design: 아크웰의 ‘감초수 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징 토너’는 동의보감에 담겨 있는 승마 갈근탕을 유래로 한 브랜드 아크웰에 걸맞게 한방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브라운 컬러 케이스에 담겨있습니다. 모양새는 ‘토너’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세로로 긴 케이스입니다. 케이스에 붙어 있는 표지엔 피부가 가장 건강한 상태로 만들어준다는 약산성을 뜻하는 ‘5.5’가 쓰여 있는 것이 눈에 띕니다.
Zoom in ② Detail: 케이스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담고 있는데요. 효능도 아크웰이 내세우는 것처럼 민감성 피부를 위한 것인지와 자극 없이 클렌징을 확실하게 해주는지 살펴볼 차례입니다. 일단 제형은 물에 가까운 토너와 닮아있습니다. 약간 점성이 느껴지는 플루이드 형태가 아니란 소리죠. 향기는 일반적으로 뷰티아이템에게 기대하는 달콤한 것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이는 진정효과에 뛰어난 감초수가 함유되어 있어서겠죠. 피부를 민감하게 할 수 있는 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것 같아서 피부가 건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이제 클렌징 토너에게 가장 중요한 클렌징 효과를 보겠습니다. 대다수의 브랜드 에서는 이중 세안이 필요 없는 것을 클렌징 워터의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웠는데요. 사실 클렌징 워터만 사용하기는 껄끄러워서 물 세안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아크웰의 ‘감초수 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징 토너’는 세정력이 워낙 좋아서 추가적으로 세안을 안해도 찜찜함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붓펜 아이라이너와 립스틱, 아이섀도는 한 번의 터치만으로 말끔하게 지워질 정도입니다. 펄이 있는 아이섀도와 젤 아이라이너는 3번의 터치가 필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물과 피지에 강한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5번의 터치 끝에 지워지긴 했지만 잔여물이 남았습니다. 그럼에도 아이 리무버가 아닌데 이만큼 지워졌다는 것에 절로 탄성이 나왔습니다.
Zoom in ③ Name: 아크웰의 ‘감초수 피에이치 밸런싱 클렌징 토너’는 제품이 내세우는 것을 다 담고 있는 이름입니다. 감초수가 함유된 클렌징 토너를 뜻하지요. ‘피에이치 밸런싱’은 세안 후 피부의 pH밸런스를 5.5~6.5의 약산성 상태로 유지시켜줘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해준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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