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윤일봉 "사위 엄태웅, 괘씸했다"…왜?

입력 2015-03-23 16:49  

`슈퍼맨` 윤일봉 "사위 엄태웅, 괘씸했다"…왜?


원로 배우 윤일봉이 딸 윤혜진을 임신시킨 사위 엄태웅을 괘씸히 여겼다고 밝혔다.

윤일봉은 22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손녀 엄지온 양을 돌보기 위해 엄태웅-윤혜진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이날 윤일봉은 사위와 이야기를 나오던 중 딸 부부의 결혼 스토리를 꺼내며 "사귀는 과정에서 임신까지 해버렸으니 괘씸하더라. 결혼하고야 임신을 하는데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아버지 입장에서는 화가 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일봉 앞에 무릎을 꿇은 자세로 있던 엄태웅은 핑계를 대고 자리를 뜨려는 듯 보였으나 이내 "카메라를 가리지 마라"는 장인어른의 배우 본능에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이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흔들리지 않는 나무처럼`이라는 주제로 합동 생일 파티를 연 오둥이(대한-민국-만세, 서언이-서준이)와 외할아버지를 만난 엄지온 부녀, 색칠놀이를 즐긴 추사랑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슈퍼맨` 엄태웅, 당황했겠다" `슈퍼맨` 엄태웅, 장인어른의 반대가 심했나?" "`슈퍼맨` 엄태웅, 장인어른도 배우네" "`슈퍼맨` 엄태웅, 아내 윤혜진이 혼전 임신해서 장인어른이 싫어했던 듯" "`슈퍼맨` 엄태웅, 난처한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hjpp@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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