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포커스] [TODAY 핵심전략] - 국내증시, 탄력도 부활 시점은
장용혁 한국투자증권 eFriend Air 팀장
국내증시, 탄력도 부활 시점은
달러의 강세 속도보다 원화의 약세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상대강도는 유지되고 있다. 외국인들의 채권 보유 추이를 보면 매도를 하지 않고 있다. 채권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의 비차익거래 동향은 시가총액 최상단 바스켓 쪽의 매도물이 흔들리는 모습이 없다. 기관 투자자 쪽에서는 매도물이 증가했었는데 오늘은 매도세가 공격적이지 않은 모습이다. 따라서 외국인들의 순매수만 크게 흔들리지 않는다면 속도는 떨어져도 부러지는 방향은 아니다. 대한민국 쪽으로 매도하고 있을 때 매수가 집중됐던 곳은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이다. 그런데 최근 2주 동안만 보면 이 나라들의 매수는 줄어들었지만 대한민국 매수는 증가했다. 지금은 안도화를 시도하는 구간으로 판단되며 긍정적인 기대는 유럽 쪽이다. 유럽계 자금이 움직이면서 대한민국 주식을 다시 건드리는 시점까지는 톤다운을 제시한다.
유가 관련 종목, 이익실현해야 할까
달러 인덱스 강세가 둔화되면서 유가 반등이 나왔기 때문에 기조적으로 잡히지 않으면 어려울 수 있다. 미국에서 올해 물가 전망을 낮췄다. 단기적으로 유가가 하락한 부분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완화시키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것으로 결국 금리는 인상된다는 것이다. 유가 재고량, 이란산 원유 이슈, 달러 인덱스가 급속하게 부러지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유가는 지금 핫한 시점이 아니다. 오늘은 SK하이닉스가 좋은 모습이다. 지난주 금요일까지는 LG디스플레이가 상대적으로 강세였기 때문에 이런 쪽으로 돈이 유입될 수 있다는 전략 유지한다.
오늘장 투자전략
외국인들의 매수 1위 종목은 삼성전자, 기관들의 매수 1위 종목은 현대차였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삼성전자 매입과 기관들의 현대차 매입이 멈췄다. 시가총액 1, 2에 대한 베팅 방향이 바뀐 것이다. 시가총액 최상단의 매수가 있는 상태에서 삼성전자의 일별 종목 추이를 보면 매도로 시가총액 상단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가총액 최상단 하단부를 사고 있는 것이다. 외국인들의 선물 수급이 반전을 보이는 시점에서 삼성전자 수급이 복귀한다면 지수는 긍정적이다. 그러나 현재 퍼즐을 맞춰보면 맞지 않기 때문에 상승 탄력이 제한적인 것이다. 시장이 보이는 시점까지는 약간 톤다운 제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한국경제TV 방송제작부 양경식 PD
ksyan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