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열의 올드스쿨`에 출연한 배우 겸 가수 최창민이 팬레터를 받았던 경험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월요일 월요일은 추억이다`코너에 개그맨 한민관, 90년대 대표 꽃미남 최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렬은 최창민에게 "최창민 씨 시절에는 검색어 1위 이런 거 없었다"라며 "팬레터는 얼마나 받았었냐"고 질문했다. 최창민은 "하루에 1500통 정도 받았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최창민은 "대형냉장고 박스에 가득 편지만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창렬은 "중간에 다 읽어보셨냐"고 물었고 최창민은 "초반에는 답장을 해드렸다. 그런데 하루에 천 오백 통씩 받으니까 답장을 할 수 없고, 그냥 팬 페이지에 글을 남겼다"고 답했다.
기억에 남는 팬이 있냐는 질문에 최창민은 "유치원생이 있었다"라며 "글씨도 다 틀리고 `오빠랑 결혼할 거에요`라고 보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올드스쿨` 최창민, 정말 오랜만이다", "`올드스쿨` 최창민, 드라마는 언제쯤?", "`올드스쿨` 최창민, 최고의 꽃미남 가수", "`올드스쿨` 최창민, 신기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사진=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