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친정 엄마 말에 '눈물 뚝뚝'

입력 2015-03-24 12:22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풍문으로 들었소 고아성, 친정 엄마 말에 `눈물 뚝뚝`

풍문으로 들었소에 출연하는 고아성이 친정엄마 윤복인의 말에 눈물을 흘렸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9회에서는 김진애(윤복인)가 손자 진영의 백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수수팥떡을 만들었다.

이날 김진애는 손자 진영의 백일을 맞아 딸 서봄(고아성)에게 가져다줄 수수팥떡을 손수 만들고, 가정부 정순(김정영)에게 "진영이 외할머니예요. 대문 앞에 뭐 좀 두고 갑니다. 진영이 100일 그냥 보내기 서운해서요"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후 대문 앞에는 김진애가 두고 간 수수팥떡이 놓여 있었고, 이 사실을 안 서봄은 김진애에게 전화를 걸어 "그런 게 어딨어. 잠깐이라도 보고 가야지"라고 서운해했다.

그런 딸의 모습에 김진애는 "우리가 민폐 사돈 아니니"라며 "불미스러운 일도 많았고, 이제는 뭐 그럴 일 없겠지만. 서로가 안 맞는데 너무 친하려고 애쓰는 것도 이상하지. 또 뭐 바라고 저러나 오해사기 딱 좋지. 너희 어른들은 우리랑 대면하는 거 자체가 공포영화 수준일 텐데, 아침부터 사람 놀라게 해서 좋을 게 뭐 있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서봄은 "자꾸 그렇게 말하지 마. 속상해. 엄마 원래 용감했잖아. 내가 엄마 생각 얼마나 많이 하는데, 조금 놀라게 하면 어때서"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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