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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백야 백옥담 네쌍둥이 임신...예고편 보니 `설마?`
압구정백야의 백옥담이 네 쌍둥이를 임신한 가운데, 의미심장한 예고편이 공개돼 화제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 111회(극본 임성한/연출 배한천)에서 장화엄(강은탁 분)은 백야(박하나 분)에게 뜻밖의 제안을 했다.
동생 장무엄(송원근 분) 육선지(백옥담 분) 부부의 네쌍둥이 임신에 자극받은 장화엄은 백야에게 백야에게 "너 결혼은 싫어도 애는 갖고 싶지 않냐. 난 그랬으면 좋겠다. 그럼 너도 핏줄이 생기는 거고. 혈육. 놀랍고 멋진 일 아니냐"며 놀라운 제안을 했다.
그런 장화엄의 말에 백야 역시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두 사람이 명을 재촉하는 불운을 피하기 위해 결혼 없이 평생을 함께 하기로 한 데 이어 아이까지 낳을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압구정 백야의 작가 임성한은 전작 드라마 `오로라공주`에서도 독특한 결혼관을 보인 바 있다.
주인공 오로라(전소민 분)가 시집살이 탓에 남편 황마마(오창석 분)와 이혼한 후 암에 걸린 설설희(서하준 분)와 재혼하자 황마마가 병간호를 자청하며 세부부가 동거했던 것.
한편 백옥담의 네쌍둥이에 이상이 생길 것이 예고됐다.
`압구정 백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112회 예고에서 병상에 누워 있는 육선지(백옥담)는 "믿을 수가 없어. 오빠 장난하는거지 나 놀리려고"라며 불안한 내색을 비쳤다.
지난 방송에서 배가 부른 육선지의 모습과 네쌍둥이를 딸이라고 확신하며 즐거워하는 가족들의 모습과는 달리, 예고에서는 병원에서 어딘가로 옮겨지는 백옥담의 모습과 집으로 돌아와 배를 움켜쥐고 눈물을 흘리는 백옥담의 모습이 담겨 네 쌍둥이에 이상이 생겼음을 암시해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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