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자본금 150억원 규모의 저비용항공사 `서울에어`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달 초 `서울에어` 설립을 위해 TF를 구성해 초기 회사설립과 사업면허 취득, 시스템 구축 등의 기틀을 세우는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아시아나는 인천기반의 `서울에어`가 설립되면 부산 기반의 `에어부산`과 네트워크를 보강하는 등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 LCC업계는 `공급과잉`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티웨이 항공은 지난 19일 국토교통부에 아시아나항공의 LCC설립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공동 건의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이에대해 아시아나항공은 "기존에 갖고 있던 아시아나항공의 노선 일부를 서울에어에 넘기는 것이어서 문제 없다"며 "LCC 노선이 더 늘어나 소비자 선택권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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