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임주환, 극중 캐릭터와 혼연 일체된 메소드 연기에 시청자 극찬

입력 2015-03-25 07:20  



MBC 월화특별기획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메소드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임주환(왕욱 역)이 국혼을 앞두고 절정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빛나거나 미치거나’ 20회에서는 청해상단 사람들의 증언에도 물러서지 않는 이덕화(왕식렴 역)로 인해 장혁(왕소 역)과 오연서(신율 역)는 참형에 처할 위기에 처했고, 이에 임주환은 “저와 부단주는 혼인이 오가는 중이었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이어 자신과 오연서의 혼인을 국혼으로 명해달라고 청했고, 류승수는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의 거짓 혼인을 입증하기 위한 마지막 방법을 택한 것.

이후 국혼을 준비하던 임주환은 자신의 방에서 홀로 술잔을 기울였고 임주환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했다. 이는 사랑하는 여인과의 혼인을 앞두었지만 그녀의 마음을 가질 수는 없다는 것을 알고 있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임주환은 사랑하는 여인을 지키기 위해 비극적인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남자의 고독한 슬픔과 원망, 미안함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줄곧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을 받았던 임주환은 다시 한 번 극중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듯한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었다는 평과 함께 시청자들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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