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달 10일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6`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가 그야말로 마케팅에 온 힘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대규모 사전체험 행사에, 이색적인 패션쇼까지. 뜨거운 `갤럭시 S6` 마케팅 현장을 임원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패션의 메카를 넘어 서울의 랜드마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천여 명의 관객들 사이로 난 런웨이를 유명 모델들이 바쁘게 오갑니다.
훤칠하고 늘씬한 모델들과 개성 넘치는 의상들.
그 중에서도 유독 눈에 띄는 건 모델들이 손에 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 S6`입니다.
성능도 성능이지만 디자인에서도 경쟁 제품과 비교해 손색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삼성전자가 마련한 패션쇼인 셈입니다.
[인터뷰] 김유리 / 서울 신당동
"색상이 다양하고 얇기, 화면크기가 아이폰보다 좋은 것 같아서... 저 항상 아이폰 쓰는데 갤럭시에도 관심이 생겼어요."
[인터뷰] 김창준 / 삼성전자 한국총괄 마케팅팀
"(갤럭시 S6가) 패션 디자이너들에게 주는 영감어린 무대를 통해 가장 아름다운 스마트폰으로서의 디자인이 소비자들에게 부각되는 계기가 되리라는..."
`갤럭시 S6`의 첫 인사는 런웨이가 아닌 일반 휴대폰 매장에서도 이미 시작됐습니다.
소비자들이 갤럭시 신제품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도록 휴대폰 매장 천4백여 곳에 체험공간이 마련됐는데 `갤럭시 S5` 출시 당시 50곳에 불과했다는 걸 감안하면 무려 30배나 증가한 규모입니다.
또 출시까지 아직 보름 넘게 남은 상황에서 다음달 1일부터 예약판매에 나선 점 역시 삼성전자가 `갤럭시 S6`에 거는 기대를 여실히 보여 줍니다.
[인터뷰] 장윤정 / 서울 논현동 오상희 / 서울 삼성동
"카메라 기능 보고 깜짝 놀랐고요. (화질이) 너무 좋아서... 여자들이 썼을 때 예뻐보이는 그립감 자체가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스탠딩]
"이례적인 사전 체험행사에, 패션쇼와 결합한 이색적인 행사까지.
`갤럭시 S6` 흥행몰이를 위한 삼성전자의 `공 들이기`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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