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현성이 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에서 남다른 사위사랑을 선보이며 사위바보 등극을 예고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0화에서 서봄(고아성 분)의 아버지 서형식으로 분한 장현성은 극 중 사위인 ‘한인상(이준 분)’에 대한 애정을 숨김없이 드러내며 사위바보다운 면모를 선보여 앞으로 보여줄 이준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 후 처음으로 봄이 인상과 아기를 데리고 친정집에 방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밤새 인상과 술잔을 기울이는 형식은 “봄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는 ‘인상’에게 “그 마음만 잊지마”라고 따뜻하게 격려하는가 하면, 다음 날 아침 일어나자마자 함께 목욕을 하러 가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는 등 그를 못마땅해 하던 이전 모습과는 달리 사위와 부자지간 못지 않은 다정한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앞서 지난 6화에서도 형식은 한정호(유준상 분)가 인상에게 찻상을 던지며 화내자 “우리 사위한테 감히!”라고 발끈하며 사돈 집안에 대해서는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다가도 든든한 지원군인 인상에 대해서는 ‘우리 사위’라며 남다른 사위사랑을 보여 앞으로 인상과 보여줄 특급 케미에 기대감을 더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와 네티즌들은 “장현성, 이준이랑 부자지간 같다”, “장현성 이준 너무 훈훈해”, “장인 사위 케미가 대박”, “장현성 사위바보 등극?”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형식은 아이들을 돌려보내라는 ‘정호’의 말에 또 한 번 발끈하며 티격태격해 두 사람간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지 흥미를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