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서울시 상수동 소재 프리즘홀에서 개최된 제 3회 애니송 라이브 배틀(`애라배`)은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 팬들과 `러브라이브`의 팬들인 러브라이버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이었다.
러브라이버들은 매 공연마다 맨 앞 줄을 차지하고, 모든 밴드들의 공연마다 응원봉을 들어올리며 추임새를 보였다.
몇몇 관람객은 뮤즈 캐릭터가 등애 세겨진 핫피(일본 축제의상)을 입기도 했다.
공연진들이 이들을 위해 준비한 카피 곡 연주는 러브라이버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세번째 공연팀이었던 엠파이브 프로젝트(M5 Project)는 `노 브랜드 보이즈`(No brand boys)를 공연했다.
마지막 공연팀인 모에(M.O.E)는 행사의 대미를 `드리밍 고고`(Dreamin` Go! Go!)로 장식했다.
이에 대해 러브라이버들은 막힘 없이 응원봉과 맨팔을 휘두르면서 콜(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에 맞춰 부르는 구호)을 부르며 환호했다.
몇몇 러브라이버들은 공연이 중단된 사이 모여 `젠카이노` 선창에 맞춰 `러브라이브`라는 구호를 나누기도 했다.
`젠카이노 러브라이브`는 `전 화의 러브라이브`라는 뜻으로 러브라이브 애니메이션 초반에 전 화의 내용을 소개하기 위해 성우들이 외친 구호다.
이에 대해 트위터 사용자들은 "에라베 공연 진짜 다들 너무 실력파라 듣는 즐거움 굳굳굳 소원풀이 멤버들 짱" "맞아 어제 에라베에서 젠카이노!! 하는데 다들 러브라이브!! 하고 있는 와중에 누가 아이돌마스터 해서 급 정적흐름" "에라배 못가서 한이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웹컬처팀은 주최측인 `팀 냥파스`와 제휴해 모에 팀의 `드리밍 고고` 연주 실황을 공개한다.
원본영상 유튜브 링크 ☞https://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g6f_sedcT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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