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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수십 개씩 화장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셀 수도 없이 많은 브랜드에서 갖가지 화장품을 내놓고 있죠. 그런데 그렇게 많은 화장품 중에서 나에게 꼭 맞는 화장품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무리 ‘좋다’고 소문난 화장품일지라도 나한테는 안 맞을 수 있고, 대다수가 안 맞는 화장품이 나에게 딱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늘의 별처럼 많은 화장품을 다 사용해볼 수 있다면 좋으련만 실제로 그 모두를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죠. 이런 이들을 위해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기자가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여러 화장품 중에서도 기자가 콕 찍은 화장품은 ‘컨실러’입니다. 매일매일 한 브랜드의 컨실러를 사용하고 어떤지 속 시원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제품: 시세이도 퍼펙팅 스틱 컨실러, 3만 3000원.
컬러: 22 내추럴라이트.
한줄 평: 피부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변하는 ‘요물’
총평: 생각보다 두껍게 발리지 않는 것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되는 컨실러입니다. 시세이도의 컨실러는 스틱 형태인데요. 일반적으로 스틱 컨실러는 커버력이 높아 장점이지만, 두껍게 발려서 메이크업을 두꺼워 보이게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때문에 시세이도의 컨실러를 보는 순간, 메이크업이 두꺼워 보이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컨실러를 바르는 순간 촉촉하게 변신합니다. 마치 리퀴드 컨실러를 바른 것처럼 촉촉하고, 얇게 분포되죠. 이에 대해 시세이도 관계자는 피부에 닿는 순간 포뮬라가 리퀴드 오일과 파우더로 분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촉촉하게 변한 텍스처는 피부 톤에 자연스럽게 커버됩니다. 컨실러를 바른 부분만 밝게 부각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조화되었습니다. 또한 피부에 밀착되어서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는 점도 좋았습니다. 피부 트렌드에 걸맞은 내추럴 피부를 표현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다만 짙은 다크써클을 완벽하게 가리고 싶은 이들은 커버에 좀 더 공을 들여야할 것 같네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은 기자
kelly@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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