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가 11년 만에 `사임당`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5일 드라마 제작사인 그룹에이트는 "이영애가 내년 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the Herstoryㆍ이하 사임당)`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라마 `사임당`은 조선중기 여류 예술가이자 현모양처의 상징인 신사임당(1504~1551)의 삶을 그린 작품으로, 이영애는 이 드라마에서 한국 미술사를 전공한 대학강사와 신사임당 `1인2역`으로 현재와 과거를 넘나들게 된다.
이영애는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의 일기와 의문의 미인도에 얽힌 비밀을 풀어나가는 과정을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연기로 그려낼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기획 단계부터 신사임당은 이영애 씨를 염두하고 만들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영애 씨의 고풍적이고 우아한 이미지와 사임당이 잘 맞아떨어진다고 판단했다"라며 "내년 초 방송을 목표로 사전 제작을 준비 중이며 중국은 동시 방영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임당`은 MBC 드라마 `앞집여자`, tvN 드라마 `두번째 프로포즈`, TV조선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구하기` 로 여성시청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박은령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사전 제작으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며 6월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배우 이영애 `사임당` 안방극장 컴백, 기대된다", "배우 이영애 `사임당` 안방극장 컴백, 궁금하다", "배우 이영애 `사임당` 안방극장 컴백, 최고다", "배우 이영애 `사임당` 안방극장 컴백, 얼마만에 복귀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애는 2004년 MBC `대장금` 종영 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으며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이후 연기활동을 중단했다.(사진=그룹에이트)
한국경제TV 류동우 기자
ryus@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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