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그리스의 연인들-메데아vs이아손’이 4월 1일부터 4월 19일까지 대학로 나온씨어터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그리스의 비극을 모티브로 창작됐다. ‘메데아’는 콜키스의 왕녀다. 그녀는 황금 양털을 가지러온 ‘이아손’에게 사랑을 느낀다. ‘메데아’는 ‘이아손’의 아이를 낳고 그가 원하는 바를 말할때 마다 물심양면으로 돕는다. ‘이아손’은 ‘메데아’의 응원에 힘입어 배다른 동생과 삼촌을 죽인다. 두 사람은 고향을 버리고 코린토스로 떠난다. 그곳에서 두 사람은 갈등하기 시작하고 아이와 ‘메데아’는 추방된다. ‘메데아’는 절망에 빠지고 ‘이아손’에게 복수하고자 다짐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송흥진, 민정희, 신안진, 이길, 박창순, 곽지숙, 송은지, 김누리, 황은후, 김정이 배우로 무대에 오른다. 연출은 연극 ‘엔론’, ‘해피 투게더’, ‘왕과 나’, ‘모르는 사람처럼’ 등의 이수인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