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리아 등기임원에서도 물러납니다.
이번달에만 롯데상사와 롯데건설에 이어 세번째 퇴임입니다.
이로써 오는 6월에 임기가 만료되는 롯데알미늄의 등기임원 재선임 결과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롯데리아는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신 전 부회장의 등기임원 기간 만료가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롯데리아 등기임원으로 재직했던 신 전 부회장의 임기 만료일은 이번달 31일까지입니다.
이미 동생인 신동빈 회장이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인 호텔롯데의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된 가운데, 이번 결과로 인해 롯데그룹의 후계구도가 명확해 졌다는 것이 재계의 분석입니다.
한편, 신 전 부회장은 지난해 말 일본 롯데와 롯데아이스, 그리고 올해 초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직에서 연이어 해임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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