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설립한 유지인트는 공작기계 가운데 자동차 부품을 비롯해 스마트폰 메탈케이스를 가공할 수 있는 중소형 머시닝센터(MCT)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업체입니다.
머시닝센터는 자동공구교환장치(ATC), 스핀들을 통해 필요에 따라 공구를 교환해 여러 종류의 금속 가공을 할 수 있는 만능 공작기계로 자동차분야의 소재 경량화와 IT분야의 금속가공 수요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유지인트는 중소형 고속정밀 머시닝센터의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2만4천rpm의 초고속 MCT를 세계 두 번째로 개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머시닝센터 분야 국내 시장점유율 5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유지인트는 지난해 대형TV 프레임과 금속케이스를 채택한 스마트폰 수요을 바탕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5% 증가한 860억 원, 영업이익은 172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유지인트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중소형 공작기계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치아 가공 등 의료기기 전용 공작기계를 통해 공작기계 시장 트렌드에 대응해나갈 계획입니다.
배진기 유지인트 대표는 "기술력, 제품력, 대응력의 3박자를 통해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 과 의료기기 분야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모두 갖춘 공작기계 분야 선도업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지인트의 상장 주식수는 모두 1천154만 8천800주로 이 가운데 공모 주식은 2백6만 주입니다.
공모 예정가는 주당 1만2천400원에서 1만4천원이며, 모집 금액은 약 255억 원에서 288억 원 규모입니다.
유지인트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내달 2일과 3일 청약을 받아 4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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