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13년만에 시장점유율 50%대 붕괴

지수희 기자

입력 2015-03-25 15:59  

13년만에 처음으로 SK텔레콤의 시장점율이 5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25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2015년 2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가입자 수(알뜰폰 포함)는 2835만6564명으로 한달 전보다 36만5019명 감소했습니다.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도 50.01%에서 49.60%로 떨어졌습니다.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50%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2년 신세기통신을 인수한 이래 처음입니다.

반면 같은기간 KT는 1743만2306명의 가입자를 확보해 30.49%의 시점유율을 보였고, LG유플러스 역시 1138만1348명의 가입자로 19.9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전달보다 시장점유율이 각각 0.21%P, 0.19%P 올랐습니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은 오랫동안 사용되지 않은 선불 이동전화를 자체 해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대규모 명의도용 휴대폰(대포폰) 개통 사건 이후 불량 회선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왔습니다.

SK텔레콤 측은 “지난 6개월간 전국 유통망에 대한 강도높은 특별점검을 실시해 장기 미사용 선불 이동전화 등 45만 회선을 직권해지했다”며 “그에 따라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전체 이통서비스 가입자 수는 26만3160명 감소한 5717만2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알뜰폰 가입자 수는 전달 대비 10만5155명 늘어난 485만3783명으로 시장점유율은 8.49%로 전달 대비 0.22%P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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