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성에 대한 가장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는 ‘창의방정식의 비밀’(이동조 저/나눔북스)이 출간됐다.
이 책은 발명이나 아이디어, 뇌 활동, 상상력, 차별적인 사고 등에 머물러 있던 단편적인 부스러기 창의성을 거부하고 대신 심플한 ‘창의방정식’ 하나만 머릿속에 넘어두면 아이디어발상, 직관, 통찰, 예측, 분석, 전략적 사고, 문제해결, 인간관계, 창의적 관점 디자인, 우선순위 판단 등이 가능하다고 설득력 있게 제시한다.
있는 그대로 우주 세상만사의 창조 프로세스를 포착한 창의방정식은 창의교육, 취업성공, 예술, 과학, 의학, 비즈니스 전략 등 전 분야에 걸쳐 획기적인 관점을 제공하며 다양한 실례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창의방정식(Xyⁿ=ab)은 세상만사 우주만물이 어떤 무대(X)에서 두 가지 이상의 요소(yⁿ)가 두근두근 반응하여 하나의 콘셉트(=)를 이루고 전개되어(a) 나타난 결과(b)라는 하나의 창조 프로세스를 공유한다는 인문학적 개념의 생각공식이다.
저자가 10년 넘게 전국 70여개 대학에서 진행한 ‘창의 관련 특강’을 토대로 쓴 이 책은 상식은 물론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 창의성에 대한 모든 개념들을 거부한다.
창의성은 ‘다르게 생각하기, 융합하기, 거꾸로 보기, 호기심, 몰입, 노력, 열정…’ 등 어떤 특별한 키워드가 아니라 창조가 이루어지는 시간적 관점의 프로세스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주장이다. 기존 `창의성`을 다룬 책들은 창의성의 일부 혹은 부스러기들의 조명에만 머물러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창의성의 실패는 바로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능력’이나 ‘새롭고, 독창적이고, 유용한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으로 잘못 정의해 왔기 때문이며 ‘있는 그대로 창조가 이루어지는 창조 프로세스 전체를 보고 판단하는 능력’으로 새롭게 정의해야 비로소 창의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창의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자신의 ‘좋은 생각’을 믿지 말고 ‘Think again’을 외치며 창의방정식에 따라 쿨 하게 다시 생각하라고 강조한다. 이것은 인간의 생각에는 누구나 전체 창조 프로세스가 아닌 부분의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는 초기설정값이 세팅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자신의 좋은 생각을 버리고 창의방정식의 창조 프로세스를 따르면 누구나 간단하게 보다 완벽하고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실제로 이 책은 교육문제, 취업고민, 아이디어발상, 비즈니스문제해결, 경쟁전략, 미래예측, 리더십, 세계적인 기업의 성공사례, 창의적인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추적하여 모든 창의적인 사고에는 모두 같은 패턴의 창의방정식이 숨어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결국 창의방정식이란 심플한 공식을 이해하고 머릿속에 담아두면 누구라도 단숨에 어떤 분야도 가리지 않고 당장 현실에서 부딪히는 갖가지 문제에 대해 기존과 완전히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는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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