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소TV] '라디오스타' 쇼리, 짝 잃은 이 남자가 예능에서 살아남는 법

입력 2015-03-26 07:50  



강제로(?) 짝을 잃게 된 그룹 마이티마우스 멤버 쇼리의 고군분투기가 눈에 띄는 밤이었다.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듀엣으로 활동하다가 몸도 마음도 혼자가 된 ‘짝 잃은 외기러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같은 그룹 멤버 상추의 불미스러운 일로 강제로(?) 솔로 활동을 할 수 밖에 없던 쇼리는 파트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무던히 노력해 웃음을 자아냈다.


쇼리는 자신을 “마이티마우스에서 막내였는데 리더가 됐다”라고 소개했다. MC 규현은 쇼리에게 “시키는 건 다 하겠다는 각오로 나오셨다더라. 텀블링하면서 입장하려는 걸 작가들이 말렸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쇼리는 시범을 보이려 다시 문을 열고 나갔고, 텀블링을 하며 스튜디오로 들어왔다. 이를 본 김구라는 “돌아도 큰 감흥이 없다”며 돌직구를 날렸고, 규현은 “금방 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날 쇼리는 실제 키가 공개돼 굴욕을 맛봤다. MC들은 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논쟁이 벌어졌고, 직접 키재기에 나섰다. 프로필상 쇼리의 키는 168cm. 그러나 ‘라디오스타’에서 직접 잰 쇼리의 키는 164.4cm라고 측정돼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또 쇼리는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이날 쇼리는 “혼자 활동하며 고충이 많았다. 상추 파트인데 내 파트로 소화하고, 보컬까지 해내야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쇼리는 홀로 무대를 꽉 채우는 모습을 선보였고, 이를 본 MC 김구라는 “쇼리가 애를 많이 쓴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방송에서 자주 선보이지 못했던 자신의 솔로곡 ‘스냅백 걸’ 무대를 선보여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더불어 쇼리는 상추와의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쇼리는 “상추와는 친형제 같은 사이다. 잘 지낸다”고 언급했고, 이에 김구라는 “함께 열매를 따먹지 못해서 그렇다”고 설명해 출연진들을 폭소케 했다.


앞서 쇼리는 지난달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랑하는 상추 형이랑 몇 년 만에 여행일까. 좋은 추억 많이 만들자. 마이티마우스”라는 글과 함께 상추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여전한 우정을 과시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상추는 지난해 8월 15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하지만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상추는 2013년 6월 홍보지원대원(연예병사) 복무 중 안마시술소에 출입한 사실이 드러나 연예병사 제도 폐지와 함께 소총병으로 보직이 변경됐다. 그러나 지난해 4월에는 국군춘천병원 장기 입원 사실이 알려지며 특혜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이처럼 멤버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막내에서 리더가 된 쇼리는 그룹으로서의 활동도 불투명한 가운데, 팀과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


마이티마우스가 아닌 쇼리 혼자라 해도 어떠하리. 자신의 파트부터 상추, 여성보컬 파트까지 1인 3역을 톡톡히 해내며 혼자서도 분위기 제대로 띄우는 쇼리의 앞으로의 무대 활동이 기대되는 바이다.(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성지혜 기자
jhjj@blu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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