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하에 아파트 가격상승 1년 반만에 최대

입력 2015-03-26 11:00   수정 2015-03-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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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하와 안심전환대출 출시 등으로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1년5개월만에 최대를 나타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16% 상승해 지난 2013년 10월 7일 0.18% 오른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특히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부담으로 실수요자의 매매전환이 늘면서 서울 강북 지역이 0.18% 올라 역시 1년5개월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강남권은 최근 가격상승에 대한 부담감 탓에 오름폭이 소폭 둔화된 0.17%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수도권은 0.19% 올라 경기·인천에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며 지난주 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지방은 지난주와 동일한 0.13%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시도별로는 광주(0.31%), 충북(0.24%), 경기(0.21%), 대구(0.21%), 서울(0.18%), 부산(0.15%), 제주(0.14%), 울산(0.14%), 인천(0.1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0%)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반면, 전세가격은 상승을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다.

인천과 경기 등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지방은 전세가 상승에 대한 부담과 이사철 마무리에 접어들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33%), 경기(0.33%), 서울(0.30%), 광주(0.28%), 충북(0.27%), 대구(0.26%), 강원(0.16%), 경북(0.15%), 부산(0.14%) 등의 순으로 나타나 세종(-0.0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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