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발권력을 동원하는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는 지난해 7월 12조원에서 15조원으로 증액되고 8개월 만에 20조원으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한은은 성장잠재력 확충 효과가 큰 설비투자지원 프로그램에 4조원, 기술형창업지원 프로그램에 2조원을 증액하고 현행 1조원 한도인 신용대출지원 프로그램은 폐지해 다른 프로그램에 흡수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은행의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무역금융과 설비투자, 지방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금리를 현재의 연 1%에서 연 0.7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취해진 세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와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증액을 통해 우리 경제의 성장세 회복을 뒷받침하는 효과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또한 은행의 중소기업 등에 대한 대출취급 유인이 강화됨으로써 가계대출 증가세가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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