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 전 멤버였던 최정원이 `라디오스타`에 나와 공황장애를 고백한 가운데 UN재결합에 대한 언급이 화제다.
(김장훈 최정원 사진=방송화면캡처/리뷰스타)
지난해 김정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90년대 가수들의 재결합이 부럽지 않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렇진 않고 정말 좋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도 거기에 한 배를 타서 뭘 하고 싶다기보다 그저 응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정훈은 "지금 다시 해보자는 이야기는 누구도 먼저 꺼내지 않는다. UN 활동 당시 음악적으로 우리가 성숙한 아티스트였다기보다 대중의 인기를 받았던 것 같다"며 "우리가 그때처럼 그 노래를 부를 순 없을 것 같아 같이 하는 건 무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방송된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최정원은 공황장애를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정원은 “김구라 씨와 똑같은 지병이 초등학생 때부터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대학교 1학년 때까지 내가 죽는다고 생각하고 살았다”며 “부모님이 다 사업하셔서 외할머니가 보살펴주셨는데 할머니가 갑자기 돌아가셔서 그 충격이 컸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요즘도 ‘어택’이 혼다. 심지어 하루에 두 번씩 온다. 그냥 죽을 거 같고 숨 못 쉬겠고 평상시 체력이 100이면 마이너스 3,000이 되는거다”고 말했다.
또한 최정원은 “가수 하면서 너무 힘들었던 게 리허설 하면 거의 쓰러져 있었다”며 “노래를 부르다 과호흡이 오면 대기실에 안 있고 따로 서 있었다. 그래서 가수를 때려치운 거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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