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재진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국과의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AIIB에 가입하면 이익을 가져올 것이 적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한 연구위원은 "AIIB에 들어가면 범아시아권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다"며 "출범 초기에 참여한 만큼 실익을 계산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우리나라가 저성장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이고 내·외수 전반으로 중국과 밀접한 관계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절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가 전격적으로 AIIB 가입을 결정했지만 실질적인 이익을 위해서는 지분율 확대 등 넘어야할 산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한 연구위원은 "한국이 AIIB에서 어느 정도 지분을 가져갈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정부가 적극성을 보여줘야 실제 얻는 이익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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