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합병 추진` 현대차그룹이 철강 계열사인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이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 두 회사 간 인수·합병(M&A)이 이뤄지면 매출 20조원 규모의 대형 철강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27일 오전 9시1분 현재 현대제철은 전거래일 대비 4.12% 오른 7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역시 7.76% 오른 6만5300원을 기록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를 흡수합병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의 해외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서라는 분석이다.
증권가는 현대제철과 현대하이스코의 연내 합병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두 회사 대주주 모두 현대차그룹 계열사이기 때문에 M&A에는 별다른 걸림돌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하이스코의 최대주주는 현대차(29.37%)이며, 현대제철의 최대주주도 기아차(19.78%)다. 정몽구 회장도 현대제철의 주식 11.84%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2013년 말 현대하이스코의 국내 냉연사업부를 합병했으며, 지난해 10월에는 동부특수강 인수에도 성공했다. (사진=`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합병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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