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첫 무배당 결정…주총은 무사통과

입력 2015-03-27 12:02  


KT가 사상 첫 무배당을 결정하면서 소액주주들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습니다.
KT는 오늘(27일)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의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통과시켰습니다.
2002년 민영화 된 KT는, 지난해 경영실적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처음으로 무배당을 결정했습니다.
정기주총장을 찾은 소액주주들은 황창규 KT회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했지만, 주총은 일사천리로 진행됐습니다.
주총에 참석한 황창규 회장은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으로 큰 손실을 기록했고, 주주 여러분들께는 배당도 지급하지 못하게 되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글로벌 1등 KT`라는 그룹의 비전과 목표를 세우고 미래 성장 가능성을 개척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는 이날 정관의 목적 중 `뉴미디어사업`을 `뉴미디어사업 및 인터넷멀티미디어 방송사업`으로 변경하는 정관변경의 건을 승인하면서 "사업의 근거를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내이사로는 임헌문(커스터머 부문장), 박정태(윤리경영실장) 이사가, 사외이사로는 장석권(한양대학교 경영학부 교수), 정동욱(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현대원(서강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이사가 선임됐습니다.
감사위원회 위원은 박대근(한양대학교 경제연구소장), 정동욱(법무법인 케이씨엘 고문 변호사) 이사가 선임됐습니다.
CEO를 포함한 11명의 이사 보수한도액은 59억 원으로 전년과 동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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