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스마트교통체계 수주 '청신호'

김택균 부장

입력 2015-03-27 16:30  

<앵커>
미주개발 연차총회 개막 둘째날인 오늘, 정부와 기업들은 중남미시장 진출을 위한 다채로운 교류를 펼쳤습니다.
중남미 지역의 스마트 교통체계와 전자정부 구축 사업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가능성이 커지는 등 가시적인 성과도 이어졌습니다.
보도에 김택균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과 중남미 정부 관료와 주요 발주처, 기업인 등 200여명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이들은 무역과 정보통신, 인프라 등 협력 잠재력이 큰 6개 분야의 성공 사례를 교환하고 동반성장 기회를 모색했습니다.
중남미 기업인들은 한국의 중남미 진출이 첨단 제조업 등 특정 분야에만 치우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농업과 식품분야에서 오히려 더 많은 중남미 진출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중남미시장 진출에 성공한 국내 기업은 현지문화에 대한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요즘 기업들은 로컬에 대한 기여 부분이 굉장히 강조되고 있습니다. 저희같은 경우 볼리비아에 도서관을 지어준다든지 원주민들의 언어를 보존해주기 위해 교육을 시켜준다든지 특히 이 나라는 기능공이 없기 때문에 기능공 교육을 시켜준다든지.."
정부는 국내 기업들이 중남미에 성공적으로 진출하려면 자금 조달 능력과 리스크 관리력을 키우는게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성공적인 중남미 진출을 돕기 위한 정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주형환 기획재정부 1차관
"IDB를 통해 개발 협력을 지금 2억4천만달러 공유하고 있는데 그것도 중남미 인프라 시장 진출과 연계해 앞으로 1억달러 이상 늘려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행사기간에 열린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우리 기업들은 스마트 교통체계와 전자정부 구축사업의 수주 가능성이 한층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한국경제TV 김택균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