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는 신무기들 ‘가격’이 관건

입력 2015-03-27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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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4가 다음달 말 출시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6`와의 대결에 앞서 LG는 ’워치 어베인 LTE’까지 선보이며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선택을 좌우할 것은 단연 `가격`입니다.

신선미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달(4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모바일 신제품 출시에 전자·통신업계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LG전자가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을 오늘(27일) 출시한 가운데 스마트폰 차기작인 ‘G4’ 출시를 역시 다음 달로 확정지었기 때문입니다.


이로써 다음달 10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 S6’. ‘S6 엣지‘와의 빅매치가 불가피합니다.


가장 큰 관심은 가격.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S6`는 85만원 선이 유력해보입니다.


해외 출고가가 70만원 후반에서 80만원 중후반대로 발표되면서 국내 출고가 역시 85만원~86만원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S6 엣지 또한 100만원 안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갤럭시S6와 S6 엣지의 출고가격 공개는 예약판매가 시작되는 다음달 1일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S6가 전작인 S5보다 가격이 저렴해지는 등 스마트폰은 싸게 내놓으려는 반면, 스마트워치는 폰과 대등한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LG전자가 국내에 첫 선을 보인 `LG 워치 어베인 LTE` 가격은 65만원.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의 `기어S` 출고가(29만7천원)가 30만원이 안 된다는 점에서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자체 LTE 통화 기능과 결제시스템이 담긴 ‘프리미엄’ 스마트워치여서 합리적인 책정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내 대표 전자업체인 삼성과 LG가 전략 스마트폰과 몸값이 높아진 스마트워치를 내놓고 소비자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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