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검찰로부터 비자금 조성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받고 있는 중흥건설이 올해 예정된 아파트 신규 분양 물량은 1만 3천여가구이다.
중흥건설은 이 중 임대아파트 3천500여가구를 제외한 대부분의 신규 분양을 중단할 방침이다.
검찰은 중흥건설의 비자금 조성 의혹에 대해 지난 17일 본사, 계열사, 회사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25일 2차 압수수색을 벌였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검찰 수사에 적극 협조한다는 차원에서 분양사업을 당분간 중단하고 일정을 조정중"이라며 "수사가 마무리 되는 데로 다시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검찰 수사와 함께 비자금 조성 의혹이 해소되는 대로 신규 분양사업은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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