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토르다” “저기봐 스파이더맨 피규어다!”
행사장을 방문한 부모와 아이 관람객들이 마블 캐릭터 피규어를 보며 연신 환호하고 있다. 어떤 이들은 이 피규어의 사진을 연신 찍기도 한다. 젊은이들은 스타워즈 레고 전시 조형물을 보면서 연신 환호섞인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 키덜트족이 2015 키덜트 엑스포에 참여하면서 보이는 반응인것.
어린이와 어른의 합성어인 키덜트는 성숙하지 못한 어른을 의미했으나 지금은 동심을 간직한 어른으로 의미가 이동했다. 때문에 이들 키덜트를 위한 다양한 상품과 콘텐츠가 출시되면서 키덜트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런 배경 속에서 26일 부터 양재동 AT 센터에서 개최된 `2015 키덜트 엑스포` 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은 가히 폭발적이다.
이날 행사에는 어벤져스2 개봉을 앞둔 상황에서 어벤져스2 토이들을 처음 선보인 자리가 마련되는가 하면 요즘 인기를 얻은 캐릭터 무민 70주년 기념 전시와 스타워즈 디오라마 등의 키덜트 아이템들이 총출동했다. 또 캡틴 아메리카가 타고다니는 할리데이비슨 바이크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또 주말에 운영되는 키덜트 벼룩시장은 키덜트 자신들만의 자리로 매김하게 되면서 천국과도 같은 장소를 구축했다. 추억의 장난감 부터 최신 피규어와 더불어 최신 아트소품까지 콜렉터 뿐만 아니라 일반 관객들의 재미를 느끼게 만들었다. 또 벼룩시장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될 예정이여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볼 거리를 통해 어른이된 자신을 다시금 동심으로 돌아가게 만드는 2015 키덜트 엑스포는 29일 까지 개최하며 키덜트족의 이목을 집중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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