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극 ‘봄날은 간다’…양금석, 최주봉, 윤문식 캐스팅

입력 2015-03-30 10:07  



악극 ‘봄날은 간다’가 5월 1일부터 6월 21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함께한다. ‘명자’ 역에는 배우 양금석이 무대에 오른다. 또한, 30년 간 악극 무대를 지켜온 배우 최주봉과 윤문식도 함께한다. 배우 정승호, 최선자, 이윤표 등도 참여해 울림 깊은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작품은 이미 여러 차례 무대에 올라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2003년에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1,500석을 28회 전석 매진시켰으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에서는 2,200석의 객석을 30회 전석 매진하기도 했다. 이후 2014년 우리금융아트홀에서 10년 만에 재공연 무대에 올랐다.

악극 ‘봄날은 간다’는 첫날밤 남편에서 버림받고 홀로 남겨져 과부로 살아가는 한 여인의 슬픈 운명을 다룬다. 일본 식민지 때부터 6.25사변, 5.16혁명, 월남전, 산업 근대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건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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