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세계랭킹 104위··18년만에 황제에서 그렇고 그런 선수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18년여 만에 세계랭킹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30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골프랭킹에서 1.46점으로 지난주(96위)보다 8계단 하락한 104위가 된 것.



이로써 우즈는 1996년 9월 29일 자 순위에서 221위에 오른 이후 약 18년 6개월 만에 100위밖으로 떨어졌다.

올해 2월 2일 자 랭킹에서 56위에 올라 2011년 11월 이후 3년여 만에 50위 밖으로 벗어난지

두 달도 되지 않아 100위 아래로 내려앉았다.

우즈는 2월 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대회 도중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뒤 투어 활동을 쉬고 있는데

다음 달 2일 개막하는 셸 휴스턴 오픈에도 참가하지 않는다.

1∼3위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11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7.81점), 버바 왓슨(미국·7.57점)이 지켰다.

한국 국적 선수 중에는 배상문(29)이 지난주보다 두 계단 떨어진 84위(1.72점)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정말,정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