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입주물량 전월대비 7천653가구 증가

입력 2015-03-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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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크게 늘면서 전세난에도 다소 숨통일 트일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4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1곳 1만 6천367구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입주물량인 8천714가구와 비교해 7천653가구, 지난해 4월 1만 4천634가구에 비해서는 1천733가구 늘어난 수치다.

수도권에서는 총 7곳, 5천224가구가 입주할 예정으로 서울 4곳 3천649가구, 경기 3곳 1천575가구다.

서울에서는 성동구 상왕십리동에서 총 1천702가구의 대단지인 `텐즈힐`이 4월 25일부터, 마포구 아현동에서는 총 1천164가구로 구성된 `공덕자이`가 4월 27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평택시 용이동에서 총 632가구로 구성된 `e편한세상 평택`이 4월 15일부터 집들이에 나선다.

지방은 총 14곳 1만1,14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구가 3곳 2천870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 1곳 2천369가구, 세종 2곳 1천666가구, 울산 1곳 1천270가구, 전남 2곳 1천113가구, 경남 2곳 923가구, 전북 1곳 481가구, 충남 1곳 379가구, 경북 1곳 72가구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책임연구원은 "최근에는 지속적인 전세난으로 인해 새 아파트 전세 물건 소진이 빨리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전세 수요자라면 보다 발 빠른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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