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언터쳐블이 젊음의 거리 홍대를 신곡 `크레파스`로 물들였다.
28일 언터쳐블은 홍대 앞 거리에서 깜짝 거리 공연을 펼쳤다. 기습적인 게릴라 콘서트였음에도 불구하고 단숨에 수 많은 인파가 몰려 거리를 가득 채웠다.
약 1시간 가량 진행된 공연에서 언터쳐블은 `Tell Me Why`, `난리 브루스`, `Clockwork` 등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히 18일 발표된 다섯 번째 미니앨범 `HEllVEN(헬븐)`에 대해 소개한 후 타이틀 곡 `크레파스`를 부를 때는 모두 언터쳐블 슬로건을 흔들면서 `크레파스`를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MC딩동과 함께 한 토크 시간,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즐거운 이벤트도 마련됐다. 언터쳐블은 무대를 보고 있던 관객과 솔직한 Q&A 시간을 진행하는가 하면, 싸인 CD와 18색깔 `크레파스`를 증정하는 등 센스 있는 선물로 큰 웃음을 이끌어 냈다.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와 신나는 공연으로 언터쳐블의 게릴라 콘서트 현장 사진은 주말 내내 대형 포털사이트 카페 인기 게시물로 선정되는 저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가요 프로그램부터 게릴라 콘서트, 라디오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언터쳐블의 신곡 `크레파스` 역시 "내 조카 크레파스 18색깔"이라는 과감한 가사와 감각적인 힙합 비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언터쳐블의 멤버 슬리피는 MBC `일밤-진짜 사나이` 시즌 2를 통해 어설픈 `허당`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한국예술원 실용음악학부 힙합과 교수로 정식 임용돼 대중에게 의외의 `반전 스펙`을 톡톡히 어필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언터쳐블 신곡 대박나라" "언터쳐블, 게릴라 콘서트로 인기 입증했네" "언터쳐블, 노래 좋다" "언터쳐블 신곡 `크레파스` 대박날 듯" "언터쳐블, 신곡 가사 자극적이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TS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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